4조 원이 사라진 자리, 범죄는 개인을 넘어 국가가 됐다
올해 전 세계 가상자산 시장에서 발생한 해킹 피해액이 최소 27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4조 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숫자만 놓고 보면 충격적이지만, 더 주목해야 할 대목은 따로 있다.
이 중 절반 이상이 북한과 연계된 공격으로 분석됐다는 점이다.
이제 코인 해킹은 더 이상 개인 해커나 범죄 조직의 일탈이 아니다.
일부 국가가 가상자산을 전략 자금 조달 수단으로 활용하는 단계에 이르렀다는 사실이 명확해지고 있다.
북한 해킹의 목적은 명확하다
‘실험’이 끝나고 ‘수확’의 단계로 넘어갔다
블록체인 보안 업계의 공통된 평가는 이렇다.
북한의 가상자산 해킹은 충동적 범죄가 아니라 수년간 준비된 국가 프로젝트라는 것이다.
무기 개발 자금 확보와 외화 조달이라는 목표 아래, 해킹은 이미 체계적인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과거에는 보안이 상대적으로 느슨한 소규모 탈중앙화 금융(DeFi) 서비스가 주요 표적이었다.
하지만 최근 흐름은 분명히 달라졌다. 공격 대상은 한 번의 침투로 거액을 확보할 수 있는 중앙화 거래소(CEX)로 이동하고 있다.
단일 사건으로 2조 원…바이비트 해킹이 던진 메시지
“이 정도 규모는 우연이 아니다”
지난 2월 발생한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 해킹 사건은 이러한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보안 업계는 이 사건 역시 북한과 연계된 조직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 한 건으로 탈취된 자금은 약 15억 달러, 우리 돈으로 2조 원이 넘는 규모로 추산된다.
단일 해킹 사건으로는 이례적인 수준이다.
이는 단순한 취약점 공격이 아니라, 장기간 사전 정찰과 내부 구조 분석이 병행된 고도화된 작전이었음을 시사한다.
해킹 이후의 진짜 핵심은 ‘돈의 행방’이다
믹싱은 끝났다, 이제는 ‘지하 금융망’이다
북한의 해킹 전략에서 또 하나 주목할 변화는 자금 세탁 방식의 진화다.
과거에는 믹싱 서비스를 활용해 자금 흐름을 흐트러뜨리는 방식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미국과 서방의 제재로 해당 통로가 차단되자, 새로운 우회로가 등장했다.
이른바 ‘중국 세탁소’로 불리는 지하 금융 네트워크다.
탈취한 가상자산을 여러 블록체인으로 쪼개 이동시킨 뒤, 중국계 지하 은행가와 장외 중개인, 송금책을 통해 현금화한다.
이후 이 자금은 물품 대금이나 정상 거래를 가장해 북한 기업으로 유입되는 구조다.
북한 해킹 구조의 변화, 한눈에 보면
| 주요 공격 대상 | 소규모 DeFi | 대형 중앙화 거래소 |
| 해킹 목적 | 단기 자금 확보 | 지속적 외화 조달 |
| 자금 세탁 방식 | 믹싱 서비스 | 지하 금융 네트워크 |
| 작전 성격 | 범죄 조직 | 국가 차원 작전 |
보안 업계는 서방의 강력한 제재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자금 세탁 규모가 유지되는 배경으로, 중국 내에 이미 ‘산업화된’ 지하 금융 생태계가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사이버 범죄가 아니라 사이버 전쟁이다”
국제 공조 없이는 막기 어렵다
전직 미국 연방수사국(FBI) 요원이자 블록체인 분석 전문가들은 북한의 가상자산 해킹을 사이버 범죄가 아닌 사이버 전략으로 규정한다. 실시간 정보 수집, 국경을 넘는 네트워크, 그리고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 결합된 작전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개별 거래소나 특정 국가의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하다.
국가 간 정보 공유, 블록체인 추적 기술 고도화, 국제 공조 체계 없이는 이 흐름을 차단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투자자에게 던져진 현실적인 질문
가상자산 시장이 커질수록 해킹, 거래소 리스크, 제도 변화 같은 비가격 변수의 영향력도 커지고 있다.
이제 투자자에게 중요한 질문은 “얼마를 벌 수 있나”가 아니라, '이 리스크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다.
특히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동시에 커진 시장에서는 감정에 의존한 매매가 가장 위험한 선택이 된다.
이런 시장일수록 ‘시스템’이 필요하다
이런 환경에서 주목받는 대안이 자동화된 비트코인 자동매매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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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한 시장에서는 사람이 아니라 시스템이 먼저 반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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